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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섹션TV 연예통신’은 브래드 피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는 평론가들이 선정한 브래드 피트의 대표작이 소개됐다.
첫 번째로 꼽힌 작품은 ‘파이트 클럽’이었다. ‘파이트 클럽’은 삶이 공허함을 느끼던 주인공이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전국의 암 환자를 만나고, 가장 중요한 인물 브래드 피트를 만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브래드 피트를 만나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뀐다.
두 번째로 꼽힌 작품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다. 주인공인 브래드 피트가 노인의 몸으로 태어나 아이로 죽는 운명을 가진 작품이다. 이 영화는 브래드 피트가 노인부터 아이까지 연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론가는 “전반적으로 연기하는 연령대가 다양해 연기 폭은 넓은 브래드 피트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평했다.
마지막 작품은 ‘머니볼’이었다. 머니볼을 소개하는 김현민 기자는 “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구단의 단장으로 나오는데, 좋은 선수를 매번 빼앗겨 경제학 전공인 피터를 영입해 수치로써 선수를 새로 꾸리는 영화”라고 말했다. ‘머니볼’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김 기자는 “(머니볼에서) 브래드 피트는 존재하는 느낌으로 연기한다”며 “고요하고 표정 변화가 크지 않고 하지만 그 사람이 거기 있다는 느낌으로 하는 연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브래드 피트하면 떠오를 대표작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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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 이정현 그리고 이종혁이 영화 ‘두 번 할까요’로 뭉쳤다. ‘섹션’과의 인터뷰에서는 세 배우의 데뷔 초를 함께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1년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의 첫 장면에 이정현은 “귀엽다”를 연발했다.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지금이나 데뷔작이나 얼굴이나 생김새가 똑같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권상우는 “휴가를 나와서 비디오방에서 이 영화를 봤다가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영화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기차에서 귀신 나오는 장면이었다. 처음 슛 들어갔는데 유리창이 정말 깨졌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천국의 계단’을 이야기하면서 “저 때 놀이공원 이용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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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섹션’은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해인을 다뤘다. 해당 오디션 프로그램 논란은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로 촉발됐다. MBC의 보도가 나간 후 이해인은 자신의 SNS에 “인권이 없는 촬영이었다. 촬영 시간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피부병으로 병원을 가려고 해도 마음대로 갈 수 없었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MBC 보도 이후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식사와 옷과 관련된 반박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이해인은 식사 시간 이외
이날 ‘섹션’에는 해당 내용을 취재한 취재 기자가 출연했다. 이 기자는 “CJ 측은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