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가 가수 겸 배우 故 설리(본명 최진리, 25)의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티파니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한장 공개했다. 설리와 얼굴을 맞대고 끌어안고 있는 사진에서 자신의 모습을 잘라내고 설리만 남긴 것. 환하게 웃고 있는 설리의 모습과 그 옆에 티파니가 넣은 작은 하트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길게 심경을 전한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레 친한 동생을 잃은 티파니의 안타까운 마음과 애정이 전해진다.
지난 2011년 설리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에 와서 5학년 때부터 숙소 생활을 했다. 그때 태연, 티파니 언니와 함께 지냈다"면서 "혼자 올라와서 의지할 사람이 언니들 밖에 없었다. 언니들이 많이 챙겨줬다. 언니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팬들과 작별인사를 한 설리는 17일 발인을 하고 영면에 들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티파니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