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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파로호에서 60년간 살아온 정병덕, 윤정해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파로호의 연인' 2부가 전파를 탔다.
정병덕 씨(81)와 윤정해 씨(77) 부부는 강원도 화천군에 화천댐이 조성되며 생긴 인공호수 파로호에서 60년간 고기 잡이를 하며 살아왔다. 윤정해 씨는15살에 6살 연상인 정병덕 씨에 시집을 와 평생 파로호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6남매를 길렀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는 부부는 오전 5시면 파로호로 나간다. 첫 딸 옥분 씨를 15살에 안타깝게 보내고 남은 6남매를 키우기 위해 부부는 어부와 농사꾼으로 부지런히 일을 했다. 무려 60년간이나 일손을 놓지 않았다고.
정병덕 씨는 댐이 생기면서 이후 8년간 어부 일에서 손을 놓고 산에서 산삼과 약초 등을 캐는 심마니 일을 하며 가족을 부양했다. 윤정해
한편,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인간극장’은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