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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데이식스(DAY6)가 박진영 PD도 극찬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데이식스(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정규앨범 'The Book Of Us : Entropy'(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반은 2017년 12월 발매한 정규 2집 'MOONRISE'(문라이즈) 후 약 2년 만의 정규 앨범이자, 지난 7월 미니 5집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데뷔 첫 음악방송 정상을 차지한 뒤 발표하는 앨범으로 관심을 모았다.
영케이는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에 대해 "지난 정규에 이은 시리즈물이다. 중점을 뒀던 것은 앨범의 콘셉트다. 앞서 사람과의 관계의 시작을 그려냈다면, 이번에는 사람과 사람이 맞닿아가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따뜻한 변화도 있겠지만, 냉랭한 변화도 있을 것 같아 1번부터 6번 트랙까지는 따뜻한 면, 7번부터 11번 트랙까지는 차가운 면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음악방송, 음원차트 1위 당시 감정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성진은 “그 당시에는 실감이 안 났다”고 말문을 연 뒤, “그런데 공연의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느끼다 보니까 ‘우리가 예전보다 성장한 밴드가 됐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책임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공연을 통해 들려드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데이식스의 음악이 여러 장르로 섞여서 괜찮은 음악으로 들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 순위 보다는 그저 이 곡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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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PD가 신곡을 극찬했다고. 성진은 “박진영 PD가 이번 타이틀곡을 너무 좋아하시더라. 아무래도 PD님이 하는 장르랑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 ‘이번 곡도 너무 좋다’고 극찬하면서 뮤직비디오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케이는 "PD님이 우리에게 '스위트 카오스'라는 제목을 먼저 던져주셨다. 이런 콘셉트로 써보는 것이 어떠냐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런 것이 처음이라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로서의 목표에 대해 원필은 “저희는 공감 가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다. 어떤 에너지든 저희 노래를 들으시고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저희도 어렸을 때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힘을 받았는데, 어떤 누군가는 저희 음악을 듣고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늙지 않는 음악, 유행타지 않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성진과 영케이 역시 “늙지 않는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저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순간들을 노래하고 싶다. 그래서 누군가가 살아가는 일상 속의 한 순간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눈을 빛냈다.
한편 ‘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에는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
trdk0114@mk.co.kr
그룹 데이식스.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