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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타이틀곡 '내가 날 버린 이유'로 과감한 도전을 했다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는 28일 오후 서울 청담 CGV에서 새 앨범 '리바이브(RE_vive)'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리바이브'는 2015년 11월 발표한 정규 6집 'BASIC(베이직)' 이후 4년 만의 신보다. 브아걸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원더우먼'과 '내가 날 버린 이유'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이 중 '내가 날 버린 이유'는 슬프고 몽환적인 느낌을 극대화한 발라드로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인은 "이 곡이 처음에는 '니가 날 버린 이유'인가, '내가 널 버린 이유'인가 하고 착각했었다. 그런데 '내가 날 버린 이유'더라. 어떤 감정일까 그 감정을 끌어내는 데 고민을 많이 했고, 어렵더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이 곡을 녹음할 때 멤버들이 보컬적으로 가지고 가기 매우 힘들었다. 보컬로만 끌고 가야 하는 노래기 때문에 멤버들이 정말 고생하면서 작업했다"고 말했다.
제아는 "우리와 늘 작곡해 온 이민수 작곡가님이 이번에도 편곡을 해주셨다 .이번 편곡을 듣고 너무 영화적이라서 악기에 기댈 곳 없이 있다가, 뒤에 가니 악기와 싸워야 하더라. 그래도 우리가 아니면 어떻게 이 노래를 또 표현할 수 있을까 싶어서 자부심 느껴지는 편곡이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가인은 "이번 뮤직비디오도 늘 함께 찍어왔던 황수아 감독님이 찍어주셨다. 할로윈을 테마로 만드셨다 하더라. 세 명의 유령, 떠도는 영혼 같은 세 명의 자매가 뭔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존재고, 할로윈 하면 떠오르는 게 잭이다. 호박전등 역하을 미료 씨가 해주셨다. 잭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스토리"라고 말했다.
가인은 "뮤비 촬영장에서 보니 러브라인이 있더라. 4년을 너무 외롭게 지내서 미료언니(잭)가 남자 배우는 아니었지만 대리만족 하는 느낌으로 찍었다"고 말했다.
또 가인은 "'내가 날 버린 이유'와 '원더
브아걸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바이브'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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