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 케이가 첫 솔로 미니앨범 ‘Over and Over(오버 앤드 오버)’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창법 변화 및 다이어트 등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러블리즈 케이는 최근 첫 솔로 미니앨범 ’Over and Over(오버 앤드 오버)’를 발표했다. 케이는 러블리즈 멤버 중 첫 솔로앨범을 발표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설렘이 컸다며, “꿈만 같다. 솔로가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첫 솔로앨범의 타이틀곡 ’I Go(아이 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앨범 발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전했다.
“타이틀곡에는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타이틀곡은 보통 사장님이 결정해주시는데 이번 앨범은 제가 가이드를 듣는데, 처음부터 제 타이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곡이라고 느꼈다. 가이드를 듣자마자 가사와 멜로디가 제 꿈과 같았다. 제 주위에 있는 사람이 큰 힘이 되고 지지한다는 가사다. 제가 힘낼 수 있었던 건 제 주위 사람과 팬들 덕분이다. 그 제가 받았던 마음을 돌려주고 싶고, 알려주고 싶고, 꿈과 희망이 있는 노래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앨범은 피처링 도움 없이 제 목소리만으로 담아냈다. 제 목소리로만 채우고 싶었고, 제가 잘할 수 있는 음악을 한 앨범이다.”
↑ 러블리즈 케이가 첫 솔로 미니앨범 ‘Over and Over(오버 앤드 오버)’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창법 변화 및 다이어트 등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자신의 음악을 첫 선보이면서 케이가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그룹 활동과의 차별화였다. 그는 러블리즈의 음악과는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음악을 그려내고 싶었다는 것. 이번 앨범을 통해 케이는 자신의 보컬 강점을 살려냈다고 밝혔다.
“러블리즈 앨범하면 사랑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그에 비해 창법도 많이 바뀌었다. 러블리즈 때는 예쁘게 부르고 상큼하게 부르려고 준비했다면, 이번 솔로 앨범은 힘을 많이 줬다. 이번 앨범에서는 미성이지만 예쁘다기보다 강한 힘이 있다. 노래할 때 감정을 절제하는 편인데, 이번 노래는 표출했다. 없던 감정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적 시도를 하면서 이번 앨범 통해 저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은 게 목표다.”
또 그는 창법 외에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극한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하면서 비주얼적으로도 파격적 변신을 시도했다.
“비주얼 적으로는 파격적으로 금발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다. 또 성숙해 보이기 위해서 하루에 에너지바 하나만 먹고 극한 다이어트를 하며 한계를 느껴야겠다. 다이어트 힘들게 했다. 안 먹고, 물을 정말 많이 마셨다. 거의 안 먹었다. 탄수화물은 거의 안 먹으려고 했다. 무대가 끝나면 당 충천 뒤 샐러드를 섭취했다.”
↑ 러블리즈 케이가 첫 솔로 미니앨범 ‘Over and Over(오버 앤드 오버)’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창법 변화 및 다이어트 등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다양한 음악 시도, 창법, 비주얼 등 첫 내외적으로 솔로앨범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케이. 다만 그는 앨범 작사, 작곡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케이는 작사, 작곡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다.
“작사, 작곡에 능력이 없다.(웃음)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다. 많은 가수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지 않나. 저도 여러 가지 배웠는데 배우면서 느끼는 게 따라가기 바쁘고, 제 것을 잃는 기분이더라.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는 건 노래고, 노래에 집중하고 싶었다. 대신 하나밖에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어 공부하고, 저는 노래만 아는 바보다. 노래하는 게 좋고 행복하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솔로앨범을 시작으로 러블리즈 멤버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제가 (솔로 앨범 발매의) 첫 단추를 꿰매게 됐는데 첫 스타트를 잘 끊어서 멤버들에게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한 명 한 명 모두 다 실력 좋고, 얼굴도 예쁘기 때문에 묻히기 아깝다. 제가 잘하면 멤버들에게도 기회가 올 것 같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