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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I 강영국 기자 |
뜨거운 다큐 영화 ‘졸업’이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큐멘터리 '졸업'(감독 박주환·제작 미디어나무) 29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학교라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 서로를 지켜야 했던 학생들과 그들에게 작은 보호막이 되기 위해 카메라를 든 박주환 감독의 10년의 시간이 담긴 자전적 청춘 스토리.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 장편상에 빛나는 독립영화 기대작 '졸업'은 10년 간의 촬영으로 동료들 곁을 지켰던 박주환 감독의 열정과 당시를 회고하는 주인공들의 꾸밈 없는 인터뷰가 뜨거운 감동을 전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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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학교는 우리를 배신했고 우린 끝까지 함께했다”는 모토 아래 경쾌한 톤을 잃지 않는다. 쟁취를 위해서가 아닌 서로를 지키기 위한 무엇임을 강조한다.
수업 거부, 강력한 항의, 거리 행진, 졸업식 현장에서 피켓을 뿌리는 등 다소 서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이 믿는 '학교다운 학교'를 위해 고
모든 졸업은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는 카피처럼 이들은 인생의 전환점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그런 그들의 미래를 뜨겁게 응원하는, 치열하고도 들끓는 에너지가 가득한 ‘졸업’이다. 11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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