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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VIP’에서 장나라가 이상윤을 한다고 선언했다.
4일 방송된 SBS 드라마 ‘VIP’에서는 나정선(장나라)이 박성준(이상윤)에게 “마지막으로 믿어보겠다”면서 “다신 날 배신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이날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거짓말이 들키자 “끝났다”는 모호한 답변을 했다. 이를 들은 나정선은 자리를 떴다. 이후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왜 그랬냐”며 “언제, 얼마나 됐냐”고 캐물었다. 박성준은 “사고 같은 거다. 알아봤자 아프기만 할 거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자 나정선은 “이제 와서 내 생각하는 척 해주는 거냐”면서 “그럴 거면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뗐어야지”라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박성준은 “끝까지 그러려고 했다”면서 “그런데 그렇게 묻는 네 앞에서 널 기만하듯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대답했다.
나정선은 “내가 아는 사람이냐”라고 물었지만, 박성준은 “그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미 나정선은 불륜 상대가 회사 내 사람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터라 박성준의 대답을 거짓말로 받아들였다.
박성준의 답을 들은 나정선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당신도 그 여자도”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성준은 “죽을 때까지 벌 받으며 살겠다”면서 “그러니 한 번만 기회를 달라 이렇게 널 잃을 수는 없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나정선은 “이미 잃었다”며 선을 그었다.
이날 나정선은 박성준의 불륜 상대로 송미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송미나가 회식 장소에서 핸드폰을 두고가 회식이 끝난 후 다시 회식 장소로 다시 되돌아갔다는 말을 듣고 난 뒤였다. 송미나의 말에 나정선은 회식 장소에 전화를 걸어 핸드폰을 두고 간 손님이 없다는 답을 들었고, 그 이후 송미나에 대한 의심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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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정선은 송미나가 박성준과 함께 있는 걸 보고 회사임을 신경 쓰지 않고 두 사람의 뒤를 급하게 따라갔다. 두 사람을 놓친 나정선은 허탈해했다.
며칠 후 송미나는 나정선에게 “사실 백업은 개인 성과에 반영 안 되지 않냐 제 업무 성과를 못 낼까 걱정된다”면서 “저 올해는 승진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나정선은 “이 과장하고 얘기해보겠다”며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러면서 나정선은 “혹시 팀장님이 따로 오더 내린 거 있냐”며 송미나에게 떠물어보았다. 하지만 송미나는 “말씀하신 거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정선은 “며칠 전에 팀장님하고 따로 회의하는 거 같아서”라며 끝까지 물었지만, 송미나는 “그런 거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송미나가 옷에 흘린 커피 자국을 지우기 위해 화장실에 간 사이, 나정선은 송미나의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박성준과의 카톡 내역을 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마침 돌아오는 송미나로 인해 카톡 내역을 확인하지 못했다.
나정선은 박성준과 송미나가 시간 차를 두고 회사를 나서는 것을 보고 급하게 송미나를 쫓았다. 두 사람의 불륜 현장을 잡기 위해서였다. 나정선은 미친 듯이 송미나를 쫓았으나, 송미나는 자녀의 어린이집 하원을 하러 간 것이었다. 나정선은 이를 허탈해했다.
한편 이날 백화점 고객 차세린이 트렁크쇼를 공개할 것을 요청해왔다. 편집권마저 자신에게 맡겨달라는 것이 조건이었다. 이 때문에 박성준 팀은 고민했지만, 이현아는 “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우리가 안 해도 다른 백화점에서 할 거다”라며 차세린의 조선을 수락할 것을 제안했다.
차세린은 “영상이 백화점 측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