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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송은이, 신봉선이 극과 극 포즈로 프로필 촬영에 나섰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신봉선과 오마이걸 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속사 대표 송은이는 소속 연예인 신봉선과 오랜만에 프로필 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송은이는 아침 일찍 신봉선을 직접 데리러 가는 자상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봉선은 짐을 캐리어 가득 담아 가지고 나왔다. 촬영에 사용할 옷과 송은이와 나눠먹을 커피, 김밥 등을 세심하게 준비했다. 신봉선은 또 평소 종이컵을 싫어하는 송은이를 위해 플라스틱 컵을 준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이동 중 "'가요대제전' 섭외 들어왔다"며 셀럽파이브 일정을 알려줬다. 이에 신봉선은 매우 기뻐하면서도 의상 걱정을 했다. 셀럽파이브가 겨울용 의상이 없기 때문. 신봉선은 "어떡하냐. 여름 옷밖에 없다. 그날 위해서 맞추진 않을 거 아니냐"면서도 "괜찮다. 앓아눕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스케줄이 맞아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효정은 "이번 연도 슈퍼스타만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셀럽파이브를 축하했다.
신봉선은 또 셀럽파이브의 제작자이자 멤버,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봉선은 "선배님이랑 가면 일 하러 가는 게 아니고 놀러 가는 기분"이라며 스케줄을 데리러 와주는 송은이에 감사 인사를 했고 송은이는 "널 픽업 가는 시간이 힐링"이라며 애정어린 대답을 했다.
신봉선은 코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과거 프로필 사진이 '실리콘 코'일 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지금은 연골과 늑골이다. 코 수술하고 코 부어있을 때 일은 다 끊겼다. 인어공주처럼 코를 얻고 일을 잃었다"면서 "재수술할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코가 거슬렸다"고 코 성형수술을 다시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프로필 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극과 극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봉선은 기본적인 셔츠부터 화려한 의상, 한복까지 매우 다양한 의상을 준비해 "찍어두면 다 쓸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송은이는 평상시에 입던 옷을 준비해왔다. 신봉선은 "옷 10년전 것 아니냐"며 다른 의상을 입을 것을 권유했으나 송은이는 "안입던 옷은 어색하다"고 거절했다.
신봉선은 촬영 초반, 잠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발랄한 모습과 청초한 모습 등 여러가지 콘셉트의 포즈를 취했다. 신봉선은 넘치는 자신감으로 개그우먼의 프로필 사진이라기 보다는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에 가깝게 촬영해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늘 취하는 포즈 몇개를 기다렸다는 듯 취하며 이전 프로필 사진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 웃
한편, '전참시'는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