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지애 아나운서가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지애는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인스타그램에 목도리 사진과 함께 "이걸 떠준 분이 한시간이면 한 개씩 뜰 수 있다고 하셨는데 마음 같아선 밤을 꼬박 지새워 수험생들 목에 걸어주고 싶네요"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이지애는 "'장학퀴즈' MC로 어느새 4년. 매주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만나다보니 수능은 여전히 남의 일이 아닙니다. 고3이었던 나도 이 시간까지 잠을 못 이루고 있었지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전하고픈 말. 오늘, 절대 인생을 걸지 마세요. 수능 한번으로 운명은 바뀌지 않으니. 무언가를 위해 밤을 지새우고, 무언가를 향해 내달은 시간들은 결코 시험 한번으로 결정되지 않으니... 그대의 부모님은 시험 잘본 자식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행복한 자식을 더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니..."
마지막으로 이지애는 "평안히 자고, 아침에 따숩게 입고 가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라고 응원을 덧붙였다.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날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열린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이지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