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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가람(26)이 ‘동백꽃 필 무렵’에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성인 역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가람은 한양대 연극학과를 졸업했으며 공효진, 공유, 수지 등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숲’ 소속 신인 배우다. 지난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2년 MBC 시트콤 ‘스탠바이’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정가람은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영화 ‘4등’, ‘독전’, ‘기묘한 가족’, ‘악질경찰’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영화 ‘4등’으로는 2016년에 열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해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에 김소현, 송강 등과 호흡을 맞추며 차세대 청춘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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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나 좋자고 필구 울리기 싫다"며 "저 그냥 엄마 하겠다. 여자 말고 그냥 엄마로 행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용식은 "진짜 너무하다. 그렇게 말하면 난 뭐라고 말해야 하냐"며 동백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그렇게 기적 같던 엄마의 봄날이 저물었다. 그리고 그 봄날을 먹고 내가 자랐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성인이 된 필구(정가람 분)가 등장했다. 정장을 입은 필구는
‘동백꽃 필 무렵’은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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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숲 SNS,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