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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화제의 맛집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에 이틀 동안 줄 섰던 일화를 공개했다.
장동윤은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종영 인터뷰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깜짝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장동윤은 “이 자리를 빌어서 해명하고 싶다"며 "리얼하게 이틀을 줄 선 거다. 그런데 갑자기 카메라가 세팅 되길래 대표님에게 전화해서 '갑자기 인터뷰를 한다. TV에 나와도 되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에 나올 줄 알았으면 슬리퍼 차림에 모자를 쓰고 가지는 않았을 거다. 진짜 줄 선 거다"라고 해명했다.
방송이 나간 후 장동윤은 “포방터 시장 돈가스집 사장님으로부터 한 번 먹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지만 거절했다”면서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먹고 싶지 않았다. 제주도로 옮기셨다고 하는데 가서 또 줄을 서보려 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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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포방터 시장에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극찬한 돈가스의 맛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백종원은 추운 날씨에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에게 말을 걸다가 장동윤을 발견하고 “탤런트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장동윤은 “아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고, 백종원은 “맞죠? tvN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나왔던”이라며 아는 체 했다. 장동윤은 "전날에도 왔다 못 먹고 돌아갔다"며 아쉬워 했다.
백종원은 "이러고 있으면 몰라보겠다"며 민낯으로 모자를 쓰고 맨발의 슬리퍼 차림을 한 장동윤을 보고 놀라워했다. 장동윤은 제작진이 카메라를 세팅 중이던 오전 10시 20분부터 돈가스집 앞에서 줄을 서
한편, 장동윤이 김소현 등과 열연한 '조선로코-녹두전'은 지난 25일 종영했다. 장동윤은 여자보다 예쁜 여장과 안정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