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특집 '나 혼자 한다'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MC로 폴킴이 자리했다. 폴킴은 "나 혼자 구라 보고 나 혼자 대본 보고"라는 오프닝 멘트조차 완벽한 목소리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폴킴이 토크쇼 출연도 처음이고 MC자리도 처음이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자, MC들은 폴킴을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김동완은 '라스' 출연의 이유가 홍보를 위해서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12월의 솔로 콘서트 계획을 전하며 "제가 스스로 핵노잼인 걸 잘 알아서 예능 나오면 미안하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박지윤은 본인 관련 기사를 본인 스스로 막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SNS를 활발히 하다 비공개로 돌린지 몇 개월 됐다"면서 SNS 활동이 자꾸 기사화되고 악플이 달려 스트레스였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이 숨 막히는 뒤태. 정말 숨 막힌다고 악플이 많이 달렸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서효림은 '라스' 섭외에 "방송국 놈들"이라고 외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제작진이 내건 이유는 다양한 취미생활이었지만 실상은 김수미 아들과의 열애설을 캐기 위해서인 걸 안다고 말했다. 또 지숙과의 동반 출연에 "이건 누가 봐도 너랑 나랑 털려고 나온 거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서효림은 청계천 결혼식에 대해 해명하고 싶다며 "김수미 선생님이 다른 타 방송에서 원래 그런 결혼식을 꿈꾸셨다더라"고 설명했다. 김수미가 시민들과 청계천에서 잔치국수 대접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것. 하지만 서효림은 "솔직히 제 결혼식을 보고 싶지 않은 분도 있을 수 있지 않냐"며 실행할 수 없는 이유를 못 박았다.
또 서효림은 '라스' 출연에 남자친구가 부탁한 것이 있다면서 "계속 나오는 사진이 너무 옛날 사진이라고 불평하더라. 본인이 보도자료라도 뿌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런 이유로 골라 보낸 사진이 20여 년 사진이라며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지숙은 '라스' 출연 때문에 남자친구와 회의까지 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활동하고 처음으로 열애 기사가 나서 걱정스러웠다"면서 남자친구와 열애 구간을 회의해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들이 집요하게 추궁하려 들자, 지숙은 "오늘 얘기하는 거 들으시면 안다"고 철벽을 쳤다.
이어 지숙은 열애 기사가 나고 바로 결혼 기사가 났었다며 결혼설을 부인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사에 절대 부인, 절대 반박 이렇게까지 나왔다. 하려고 해도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얘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었다"고 고백해 탄식을 자아냈다.
지숙과 이두희의 첫 만남도 공개됐다. 지숙은 악플러를 잡으려다 남자친구를 잡게 된 사연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악플에 시달리던 때 악플러를 잡기 위해 이두희와 처음 만나게 됐지만 결국 이두희가 악플러를 잡지는 못했다는 웃픈 사연이었다.
이에 지숙은 "남자친구는 해커로서 악플러를 잡으러 온 게 아니라 저를 잡으러 온 거라고 하더라"라면서 "결국 악플러는 본인이 못 잡았다. 제가 잡혔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게스트들의 각종 취미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서효림이 평소 취미로 만든 도자기를 공개했다. 서효림이 만든 와인잔과 밥그릇 등의 작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작품이라고 봐도 무색할 만한 수준을 자랑해 감탄을 안겼다.
이어 김동완이 최근 시작한 한봉 취미를 공개했다. 김동완은 토종 꿀벌로 벌집을 채취하는 것이 한봉이라고 설명하면서 단골 막국수집 사장님의 양봉 취미로 한봉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체계적인 역할이 정해진 꿀벌 사회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동완은 직접 수확한 벌꿀 덩어리를 선물했다. 게스트와 MC들은 김동완의 벌꿀을 한 수저씩 퍼먹고 "너무 맛있다"며 감동의 맛 평가를 전했다. 그 사이에도 박지윤은 "제가 언제 김동완씨 집에 가서 벌집 먹방을 해야겠다. 제목을 자극적으로 8개월 공든 탑이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해야지"라며 개인방송 계획을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윤은 "꿀을 어떻게 이겨? 하다가 준비한 게 있다"면서 직접 쪄온 단호박 설기를 선물했다. 출연진은 꿀에 이어 단호박 설기까지 먹으며 감탄을 표했다. 스페셜MC로 자리한 폴킴은 "이 프로 너무 좋다"면서 감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숙이 시구 노하우를 전하며 시범을 보이고 캘리그라피 선물을 전했다. 지
서효림은 혼자 여행하는 취미생활과 더불어 직접 행한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그는 "공항으로 가서 한 시간 동안 항공편만 보고 있다 돌아온다"면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팁도 전해 공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