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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란 눈물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
지난 27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김경화가 이혼을 발표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경란은 “이혼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어른들께 알려지던 그날 제가 녹화 중이었다. 제가 이야기 하지 않고 (기사를 통해 이혼 소식을 접한) 엄마 전화를 받게 됐다. 그리고 그때 녹화 중 쉬는 시간에 담담하게 이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엄마가 ‘알겠어’라고 담담하게 말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그가 한 번도 이야기 못했던 일들을 털어놨을 때 엄마는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우셨다. 그때 엄마가 ‘경란아 엄마는 다 느끼고 있었어. 네가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고 말씀 해주셨다”라며 “그리고 ‘난 너의 결정을 믿는다’고 하셨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지난 날을 떠올리던 그는 “참 무식하게 버텼다. 내색하지 않으면 모르실 줄 알았다. 나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제가 41년 만에 가장 아이가 됐던 순간이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