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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심진화가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한지 만 3년이 넘었다는 김밥집에서 일하며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나눴다.
심진화는 “중학교 3학년 때 아침에 신문배달하고 주말에는 식당에서 일했다. 식당 이모가 손님 잡으라고 그랬는데 내가 애교가 있으니까 ‘먹고 가세요, 맛있어요’ 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심진화는 “20대 때는 모텔 청소 알바를 해본 적이 있다. 모텔에서는 야한 성인 채널들이 많이 나오는데 청소를 마치고 나가면서 마무리로 그 채널에 TV를 맞춰 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런 영업비밀이 또 있었네”라며 놀라워했다.
김원효는 “난 우유배달이 힘들었다. 우유를 누가 훔쳐가니까. 서울 올라와서 바보 같은 짓을 한 적이 있다. 부산에서는 사라(접시)라고 하는데 서울에서는 앞접시 가져오라는 거다. 어떤 게 앞 접시고, 어떤 게 뒷 접시인지. 한참 찾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뭐하는 거냐고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심진화는 “그렇게 많은 알바를 하고 내가 사장이 됐다. 처음에 아침저녁으로 청소했다. 청소하면서 울컥하더라. 너무 믿기지 않고 다시 알바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그 모든 건 사람을 잘 만나야
한편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아빠본색’을 통해 시험관 시술 실패 결과를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시험관 시술 재도전 의사를 밝히며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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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