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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 27)가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 중 사망, 충격과 슬픔을 안긴 가운데, '하자있는 인간들' 측이 입장을 정리 중이다.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관계자는 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 너무 안타깝다. 고 차인하 배우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고인의 출연 분량 등 오늘 방송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현재 MBC 편성표에 따르면 '하자있는 인간들' 5, 6회는 예정대로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된다.
차인하는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여주인공 주서연(오연서 분)의 둘째 오빠이자 바텐더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 3일 사망 연예계를 또 한번 침통하게 만들었다.
수서경찰서는 이날 차인하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차인하 소속사 판타지오는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다.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라며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배우 이태환은 SNS에 올린 자우림 김윤아의 곡 'Going Home'의 가사를 통해 그를 애도했다. 이태환이 올린 가사에는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판타지오에서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U)'로도 활동했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이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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