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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가 앨범 커버에 트레이싱이 사용됐다면서 교체를 했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커버 이미지에 대해서 창니 작가님께 걱정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음악을 만드는 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노력 해야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죄송한 마음이 든다. 관련된 이미지는 모두 삭제하고 정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창니 작가님과 저희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앞으로 두번 세번 더 체크 하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일리가 사과를 한 이유는 지난 12일 발매된 에일리의 신곡 '스웨터'(Sweater)의 표지 디자인에 트레이싱(원본 이미지를 따라그리는 것)을 사용됐기 때문이다.
앞서 에일리의 소속사 로켓3엔터테인먼트는 "스웨터 앨범을 제작 하는 과정에서 커버 디자인을 의뢰해 발매 한 후
금일 해당 디자인이 그래픽 디자이너 ChangNi(창니) 작가님께서 지난 2018년에 그리셨던 수정 구슬 이미지로 제작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커버 디자인을 의뢰 받은 디자이너가 수정 구슬 이미지를 생각하던 중 기존 공개된 이미지를 트레이싱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달 받게 됐다. 이번 일로 상처 받으셨을 창니 작가님과 많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기존 커버 이미지를 포함 하고 있는 모든 음원 사이트 게시 이미지 및 SNS글은 대체 조치 되었으며, 해당 이미지로 커버가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에일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