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아나 “결혼 때문 아냐” 퇴사설 직접 해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퇴사와 관련 이야기를 직접 꺼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너무 죄송하다. 제 이야기가 일방적으로, 제 의지와 상관없이 기사를 통해 알려져 죄송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라디오 식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분들 곁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궁금한 이야기 Y’. ‘SBS 뉴스토리’, ‘풋볼 매거진 골!’, ‘본격연예 한밤’, ‘박선영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박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퇴사 보도에 결혼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박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저 결혼해요’ 하는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결혼으로 퇴사 의사를 밝힌 게 아니다. 그런 일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뻐지던데’라는 말도 있던데 고민이 깊어서 살이 빠졌다”며 웃었다.
전날 SBS 측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힌 게 맞다. 23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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