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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하니’ 방송재개 사진=EBS ‘보니하니’ 공식 홈페이지 |
EBS (사장 김명중)는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방송을 내년 1월 20일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BS 측은 “최근 발생한 ‘보니하니’ 출연자 행동 논란과 관련하여 빠른 방송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재발방지와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 점검 및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EBS ‘보니하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생방송 도중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는 채연이 팔을 붙잡자 팔을 크게 휘두르며 주먹으로 때리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뿐만 아니라 먹니로 출연 중인 박동근은 채연에 “의웅(MC 보니)이랑 방송해서 좋겠다. 의웅이는 잘 생겼지 착하지”라며 “독한 X”이라고 막말을 내뱉어 논란을 빚었다.
이에 EBS는 청소년 출연자 보호를 위해 문제를 일으킨 출연자의 즉각 하차 초지 및 청소년 출연자와 분리조치, 방송 잠정 중단, 필요 시 상담 보호 프로그램 지원 약속, 청소년 출연자의 방송 보장 약속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BS는 앞으로 제작 가이드라인의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인권보호와 관련된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 구체적인 보호규정을 만들어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
한편 EBS는 당초 오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일정을 변경하여, 좀 더 시간을 갖고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내년 1월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