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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완이 예비신부인 프로골퍼 이보미에게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프러포즈 했다.
지난 26일 골프선수 최나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나연이즈백'에 '그녀들의 베트남 마지막 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나연과 박인비, 김하늘, 신지애, 유소연, 이보미 등 7인의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기가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보미의 절친 선수들은 곧 이완과 결혼을 앞둔 이보미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목표는 이보미 울리기"라던 선수들은 정성껏 숙소를 꾸며 이보미를 맞이했다. 파티가 시작되고 이완의 영상편지가 공개되자 이보미는 “오 뭐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편지 속 이완은 “안녕 오빠야, 이 영상 볼 때쯤이면 노래 부르던 프러포즈도 오빠한테 받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겠구나"라며 "결혼한다고 이렇게 동생 분, 친구 분들이 파티도 해주고 정말 영광인 것 같아"라고 인사했다.
이완은 “올해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보미가 경기 더 잘 할 수 있도록 오빠가 많이 노력하고 도와줄게”라고 이보미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어 이완은 “몸 조심히 놀다 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편지를 마무리했고 이보미는 크게 감동했다. 친구들은 환호하며 "내가 다 눈물이 난다"라고 두 사람을 축하했다.
이보미와 이완은 지난해 초 성당 신부님의 소개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같은 해 11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오는 28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이완(본명 김형수)은 배우 김태희의 남동생으로,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작은아씨들',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등에 출연했다. 2017년 MBC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로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보미는 지난 2007년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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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나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