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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형 산체스(본명 신재민)가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앨범 작업기 2막은 장소를 옮겨. 1월 4일부터 다시 박차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해외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집이 담겼다. 개인 차고와 작은 마당이 있는 이 집은 2층으로 지어져 있고 외관만 봐도 상당히 커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산체스는 최근 SNS를 통해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는 등 복귀 시기를 타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체스는 앞서 지난해 11월 부모의 사기 혐의가 알려진 뒤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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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부모인 신모씨 부부는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척, 지인 등 돈을 빌린 뒤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신씨 부부의 사기 피해금액은 총 약 20억원으로 알려져있으나 증거 등 고소 조건을 충족해 직접 고소장을 낸 것은 사기 피해자 14명. 당초 피해액 6억원을 고소장에 명시했으나 증거가 충분치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 8명·피해금액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원으로 늘어났다. 신씨 부부는 지난 4월 귀국,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신씨는 구속 기소, 신씨의 아내 김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신씨와 김씨는 지난 10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김씨는 피해 복구 또는 합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현재 두 사람의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빚투로 논란이 불거진 뒤 사과나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산체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