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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완(김형수, 35)과 프로골퍼 이보미(31)가 결혼한다.
이완과 이보미는 오늘(2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다.
이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지난 9월 "지난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의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라며, 이완 씨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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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과 이보미는 2018년 초부터 열애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27일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가톨릭 집안인 두 사람은 친한 신부님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됐으며, 골프라는 공통 분모로 인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보미는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슬럼프를 벗어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이완을 꼽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이보미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엄청 많았다"고 최근 성적 부진에 따른 마음 고생을 털어놓은 뒤 "오빠가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 워낙 긍정적인 사람이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너무 욕심 안 내도 돼’라는 거였다"면서 이완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서울에 신혼집을 차린다. 이보미는 신혼여행 뒤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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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했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이보미는 2012년 첫 우승을 거머쥔 이후, 2015년 시즌
이완은 2004년 드라마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작은 아씨들', '천국의 나무',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을 보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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