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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낭랑 18세가 새해 첫 경연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낭랑 18세의 2연승 도전 무대가 전파를 탔다. 가왕에 도전했던 가수 그렉, 에이프릴 이나은, 투애니원 출신 박봄, 엠투엠 최정환은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초지일관과 브루스리가 임창정의 '소주 한 잔'과 FT아일랜드의 '지독하게'를 각각 불렀다. 감탄을 자아낸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 연예인 판정단은 초지일관에 "집안 문패가 알앤비", "브라이언 맥라이언 생각난다", "선천적인 알앤비" 등 극찬을 했고 브루스리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대결은 42대 57로 브루스리가 승리했다.
아쉽게 패배한 초지일관은 바로 그렉이었다. 김구라는 가면을 벗기 전 "외국인 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그렉이 정말 복면을 벗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무대는 레몬과 지금 감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각각 리아의 '눈물'과 T의 '시간이 흐른 뒤'를 불렀다. 기교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부른 레몬의 노래와 독특하면서 귀를 사로잡는 음색을 가진 지금 감의 무대는 청중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42대 57로 지금 감이 승리, 3라운드에 진출했다.
레몬의 정체는 바로 에이프릴 이나은이었다. 이나은은 "좋은 영향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3라운드에서 만난 브루스리와 지금 감은 임세준의 '오늘은 가지마'와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을 각각 선곡했다.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낸 두 사람의 대결은 56대 43으로 브루스리에 승리가 돌아갔다.
지금 감의 정체는 2NE1 출신 가수 박봄이었다. 박봄은 가면을 벗은 뒤 "아시는 것 같아서 두근두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쉬고 있을 당시 아버지가 일요일만 되면 이 프로그램을 봤다. 눈물을 흘리시면서 보더라. 저한테 언제 나가냐고 했다"면서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박봄은 "2NE1 네 명이 잘 만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재결합하고 싶다”고 재결합을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18대 가왕 결정전에서 낭랑 18세는 방탄소년단의 '쩔어'를 불렀다.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낭랑 18세의 무대에 판정단은 무려 87표를 던져 올해 첫 가왕 자리를 낭랑 18세에 선물했다.
애절한 발라드 감성을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