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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와 부인 장지연의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한 게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 윤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는 지난 2일 ‘김건모 아내 장지연 근황-그녀가 힘들어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장지연과의 전화 녹취 파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이진호 기자는 "'김건모 전담반'을 꾸려서 취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건모와 장지연을 이어준 인물이 총 3명이라고 밝혔다. 가수 이현우씨의 아내 이모씨, 장씨의 지인 L씨, 강 변호사의 부인 윤씨가 그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세 차례에 걸쳐 김씨와 장씨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했다고.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이 확정되며 사례에 관한 얘기도 나왔다고. 제보자에 따르면 소개에 관여한 핵심 인물들이 모여 이를 논의했고,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3000만원대 가방이 화두에 올랐다. 가방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강용석 부인 윤씨였다.
이진호 기자는 장지연에게 사실 확인에 나섰다. 장지연은 "그 세 분이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라면서 "에르메스 가방 얘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다. 선의로 소개해준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김건모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지연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현재 정화예술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shinye@mk.co.kr
사진=유튜브 '이진호 기자싱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