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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북한 병사 오청성(26)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오청성은 출연 중인 '모란봉클럽'에서 통편집 된다.
오청성은 지난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서울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오청성은 지난해 12월 15일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오청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청성은 2017년 11월 판문점에서 맨몸으로 남쪽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이 쏜 총에 5, 6군데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복부와 우측 골반, 양팔 다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당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집도 하에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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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주운전으로 오청성은 방송에서도 퇴출될 전망이다. 오청성은 지난해 5월 TV조선 탈북민 예능프로그램인 '모란봉클럽'에 게스트로 처음 출연했다. 이
음주운전 적발이 알려진 9일 '모란봉클럽' 측은 "오청성의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 방송부터 오청성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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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