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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작곡가 장욱조가 화제다.
장욱조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을 취입하고 가수로 데뷔한 뒤 주로 작곡가로 활동해왔다.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 당대 히트곡을 다수 쓴 히트곡 메이커다.
지난해 말 ’국민가수’ 김건모와 장욱조의 딸인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가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지만 이같은 배경 없이도 7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다수의 곡을 쓴 레전드 작곡가다.
현재 목회자로 활동 중인 그는 1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 자리에 앉았다. 장욱조 편에는 알리, 백청강, 박혜원, 김경훈, 팝핍현준&박애리, 육중완밴드가 출연해 장욱조의 명곡들로 무대를 선보였다.
알리는 남지훈의 ’천년바위’, 백청강은 조용필의 ’상처’, 박혜원은 최진희의 ’꼬마인형’을 각각 선보
김경훈은 조경수의 ’돌려줄 수 없나요’를, 팝핀현준&박애리는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무대를 꾸몄으며 또 육중완밴드는 유미리 ’젊음의 노트’를 선보였다. 모든 가수들의 무대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최종 우승은 육중완밴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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