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이시언, 금연위해 고군분투 폭소 유발 “하나만 빼놓을까”

↑ 이시언 금연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배우 이시언이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이시언이 보건소 방문부터 금단 증상에 멘붕을 겪는 모습까지, 금연 도전에 나선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집안 곳곳에 있던 라이터를 찾아 봉인하며 금연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하나만 빼놓을까”라며 라이터 앞에서 심대한 고민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또한 이시언은 성훈과 기안84도 금연에 동참시키기 위해 유혹의 손길을 뻗기 시작했다. 특히 “새해를 맞아 당장 다음 주에 준비한 프로젝트가 있다”라며 ‘지옥의 금연학교’라는 아이템을 제시해 성훈과 기안84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는 박나래와 함께 금연 공약을 가지고 옥신각신했다. 박나래가 “오빠 담배 피우는 걸 보신 분들이 남녀노소 따귀를 때리는 거 어때”라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이시언은 성훈과 함께 박나래에게 역으로 금주를 제안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시언은 금연 클리닉도 방문했다. 그는 당당히 들어갔지만, 막상 클리닉이 시작되자 마치 연인과의 이별을 앞둔 것처럼 아련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담배는 끊어내기 힘든 잘못된 우정에 가깝다”는 보건소 선생님의 비유를 듣고, 그는 “담배는 친구와 같다”라고 해석하는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