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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연했던 브라이언과 매니저가 재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브라이언은 스튜디오에 참석해 "'전참시' 출연 이후 스케줄이 많이 바빠졌다"면서 광고를 찍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매니저도 출연 이후 SNS로 메시지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며 인기를 에둘러 자랑했다.
브라이언 매니저의 가족도 다시 출연했다. 매니저는 한결같이 송가인 앓이 중인 남편을 위해 송가인의 싸인씨디를 얻어다줬다. 남편은 "나를 방송으로 봤다고 한다"면서 행복해했다.
브라이언의 집도 공개됐다. 음악과 함께 아침을 시작한 브라이언은 불타는 청소 열정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침구류를 털어서 다시 정돈하고 무늬에 맞게 완벽하게 줄을 세워놓는가하면 집안 구석구석 청소기를 미는 등 결벽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송은이는 "브라이언 씨의 집이냐"면서 브라이언이 평소 집에 사람이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놀랐다. 그러면서 "사람이 오면 청소를 다시 해야하니까"라며 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과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 매니저와 청소를 끝내고 기차를 탄 브라이언은 수서역에서 만났다. 이날은 브라이언이 체육관에 수업을 하러가는 날이었던 것. 브라이언은 차에 타자마자 아이스 아메리카노 때문에 잔소리를 들었고 이후 '바이크를 탄다'는 말을 했다가 또 다시 잔소리를 들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운동은 하냐"라며 매니저에 역으로 잔소리를 시작했다.
채소를 싫어하고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는 매니저를 위해 브라이언이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 것. 브라이언은 "이번달엔 한번도 안갔다"는 매니저를 이끌고 체육관에서 다른 회원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브라이언은 회원들이 지칠때 마다 힘을 불어넣어주고 재미있는 게임을 접목해 운동을 했다. 매니저는 운동 후 걷기도 힘들 정도로 힘이 빠졌고. 브라이언은 이런 매니저를 위해 운전을 자청했다.
브라이언은 점심 메뉴를 매니저에 고르라고 했고 매니저는 망설임 없이 떡볶이, 튀김, 순대를 골랐다. 식사를 하던 중 매니저는 브라이언이 한 달 후 미국으로 떠나 한달 반 가량 머무르는 것을 언급하며 "보고싶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오는 2월 중순부터 4월까지 미국에서 연기 공부와 더불어 오디션을 보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할 예정이라고. 매니저는 "아들 군대보내는 느낌"이라며 아쉬운 마음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매니저는 제작진과 진행한 인턴뷰에서 "브라이언과 만나고 체육관 등 다양한 걸 할 수 있어서 활력있게 변했다"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 저도 도움이 되는 매니저가 되고 싶다"면서 브라이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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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