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동호회에는 금년 가을 출시 예정인 중형세단 쉐보레 말리부의 상세 제원표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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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는 2.0리터급 모델과 2.4리터급 모델 등 두 가지 모델의 사양이 적혀 있었으며 출시예정일은 10월 17일로 적혀있다.
표에 따르면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1마력(6200rpm), 최대토크 18.8kg·m(4600rp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GM의 차세대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공인 연비는 12.4km/l다. 2.4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0마력(5800rpm), 최고출력 23kg·m(4600rpm)의 동력 성능을 낸다. 2.0 모델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6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공인연비는 11.8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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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한국GM 측에서 말리부 제원을 정식으로 공개한 적은 없다"면서 "다른 부분은 알 수 없지만 출시 일정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한편, GM는 미국 시장에서 말리부 2.5리터급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말리부 2.5 모델에는 직렬 4기통 2.5리터급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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