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보험협회는 지난해 독일에서 가장 많이 절도당한 차종을 발표했다. 독일에서는 지난해 1만9503대의 자동차가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에 비해 차량 도난 건수는 줄었다.
독일에서는 가장 도난률이 높았던 차량은 렉서스의 RX400h로 1000대당 21.2대가 도난당했다. 두 번째로 도난률이 높았던 차량은 BMW M3다. M3는 1000대당 18.8대가 도난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스바겐 카라벨, BMW X5∙X6이 뒤를 이었다. RV차량의 도난률이 높게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난률이 높은 차량에 대해 "쉽게 팔수 있거나 분해해 부품으로 팔 수 있을만큼 보급이 많이 된 차여야 하고, 비교적 도어락이 쉽게 해제되는 차"라고 밝히고 있다. 또, “높은 가치가 있는 차인 경우도 범죄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차량도난이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폭스바겐으로 6792대, 아우디 2782대, BMW 2573대, 메르세데스-벤츠 1227대로 조사됐다.
아래는 독일에서 차량 도난률이 높은 차 TOP5.
◆ 1위 : 렉서스 RX400h - 1000대당 21.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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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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