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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리퀴드 액상타입의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로타릭스 프리필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기존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인 ‘로타릭스’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동결건조제형인 기존 제품과 달리 리퀴드 액상타입으로 접종편의성을 높였다.
로타릭스는 백신 성분이 분말과 첨부용액으로 분리되어 있어 접종자가 직접 두 성분을 혼합해야 접종이 가능했던 반면,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주사기에 혼합용액이 충전되어 있는 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개봉 후 즉시 투여 가능하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2회 접종으로 5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할 수 있다.
GSK 백신사업부 마가렛 럼프 상무는 “의료전문인과 소비자 입장을 모두 고려해 취급과 보관이 용이하고 접종 방법도 간편한 리퀴드 액상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은 전세계 5세 미만 아이들의 95%가 적어도 한 번 이상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으며, 특히 생후 3~24개월 영유아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타릭스 프리필드는 빠르면 생후 6주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 로타바이러스 장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 전 조기
GSK는 지난해 12월 식약청으로부터 '로타릭스 프리필드'의 시판을 허가받았으며, 2월 10일 국내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