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복부대동맥류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처방해준 알약을 복용 중입니다. 담당의사는 외과적 수술과 스텐트시술 중 하나를 선택하라 해, 스텐트시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스텐트주문제작으로 45일 정도 후에 시술하는데, 기다리는 기간에 파열의 위험이 있을까 걱정됩니다.
A. 먼저 무엇보다 복부대동맥류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복부대동맥류의 크기가 크다면, 파열의 위험도 탓에 수술 또는 관혈적인 방법(스텐트그래프트)을 사용합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나이가 젊고 발견이 어떠한 과정에서건 적응증인 5.5cm 이상이라면 파열 및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수술에 따른 위험도를 웃돌아서 치료를 권고합니다.
먼저 젊은 나이인 점을 고려하면 5.5cm 이상의 직경인지에 해당하는 적응증이 맞는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이보다 작은 경우는 약물치료와 더불어 6개월 또는 12개월 추적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 크기가 증가하여 치료가 필요하다면, 수술 또는 관혈적 방법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대동맥류의 위치 크기 및 복부의 다른 동맥과의 관계를 고려해 결정됩니다. 파열된 상태가 아니라면 응급 시술은 권고하지 않으며 맥박 및 혈압을 조절하는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기다리면 됩니다.
※ Dr.MK 상담의=최성훈 전문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순환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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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