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리면서 봄기운이 오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은 헤어스타일이나 화장법만 바꿔도 전체적으로 산뜻한 변화를 줄 수 있다.
특히 헤어스타일과 화장법은 자신의 얼굴형이나 피부 타입에 맞는 스타일로 정할 경우 더욱 아름다운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절한 스타일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 봄, 컬러·패턴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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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 패션 트렌드는 비비드 컬러, 파스텔컬러, 과감한 패턴의 디자인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올 봄 가장 유행할 컬러는 ‘오렌지’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대표 컬러로 선택한 것은 물론 이와 함께 톡톡 튀는 레몬·옐로우 컬러 또한 부상하고 있다.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 톤 색상 역시 봄에 강세를 보인다.
또한 컬러 못지않게 이번 시즌 가장 특징적인 트렌드는 바로 여러 모티브의 믹스매치다. 강렬한 색상대비나 개성 넘치는 기하학적 프린트 패턴 등이 각광 받고 있으며 꽃무늬·도트·스트라이프 프린트 또한 봄 패션 아이템으로 좋다.
◆내 얼굴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아라
헤어스타일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얼굴형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인 ‘C컬 단발’과 ‘머쉬룸 헤어스타일’은 V라인 얼굴형에게 더욱 잘 어울릴 수 있다.
KBS 드라마 ‘자체발광 그녀’의 소이현, ‘난폭한 로맨스’의 황선희도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살린 헤어스타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숏 보브컷’은 시크하면서 도도한 분위기를 보이며 배두나, 공효진 등이 이 같은 헤어로 톡톡 튀는 개성을 보였다. 특히 단발 헤어스타일에 있어서 얼굴형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유상욱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적당한 볼륨이 있는 이마와 더불어 턱 끝이 짧고 갸름한 V라인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잘 소화하게 하는 얼굴형이다. 뿐만 아니라 얼굴에 입체감을 주어 동안 이미지를 주며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하게 돋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며 “턱은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주요 부위로 그 윤곽에 따라 얼굴 크기 뿐 아니라 인상도 달라져 보일 수 있게 한다. 각진 턱 선의 경우 ‘V라인 사각턱수술’로 한층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로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누드 메이크업, 깨끗한 피부에 제격
올 봄 메이크업의 포인트인 건강한 피부를 연출하는 내추럴 메이크업은 피부가 깨끗할수록 더욱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짙고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아왔지만, 최근에는 여성들 사이 한 듯 안한 듯 한 누드 메이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누드 메이크업은 민낯처럼 전혀 화장을 하지 않은 듯 한 피부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 전 수분과
여기에 펄 감 있는 하이라이터로 이마와 콧날, 아래턱 등을 터치하면 입체감을 살려줄 수 있다. 또한 내추럴한 바탕에 오렌지와 핑크 빛 계열의 볼 터치나 립 글로즈를 발라주면 화사한 메이크업 연출을 할 수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