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수리비 최대 20% 인하…‘얼마나 내려가나’

주요 수입차 브랜드의 수리비가 최대 20% 가량 낮아진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와 부품 가격 인하에 합의한 삼성화재가 최근 아우디코리아와도 부품 가격을 내리는 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잇따라 수입차 업체들과 부품 가격 인하에 합의함으로써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도 삼성화재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인하를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는 부품 값이 기존보다 19%, BMW는 5%, 아우디는 10% 가량 인하된다. 시간당 5만원대였던 외제차 공임도 4만원대 초반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삼성화재 측은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천456만원으로 국산차(275만원)에 비해 5.3배 가량 비싸다"면서 "올해 안에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업체들과도 부품 값 인하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이달의 차] BMW 3시리즈…“압도적인 존재감”
·[시승기] 수입차 오너, 스포티지R 타보더니…"작정하고 달리는 차, 매력적"
·[시승기] 어코드 오너가 타본 K7…“국산차가 이 정도였나?”
·국산차 가격 또 올려?…“배짱 부릴때 아닌데”
·BMW 신형 3시리즈에 직접 앉아보니…"수입차 올킬이 현실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타고 "벤츠 뛰어 넘는다"
·신형 싼타페 가격 논란…"얼마나 오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