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한다.
진흥원은 의료법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 2091개와 유치업자 324개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2011년도 외국인환자 통계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3번째를 맞는 조사는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환자의 국적·진료과 등 기본 데이터와 국내 의료기관 이용 실태 등을 국가적 통계로 제공하고, 관련 정책과 마케팅에 반영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해 목표인 11만명 달성 여부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동환자 등 신흥시장 중증환자의 증가추이를 확인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외국인환자 유치사업 4년차를 맞는 시점에서 향후 증가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기도 하다.
김기성 국제협력사업단장은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정부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지난 3년간의 노력을 통해 한국의료에 대한 해외에서의 인지도 및 신뢰성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며 “외국인환자 유치사
한편 진흥원은 외국인환자유치사업 첫 해인 지난 2009년 6만201명, 2010년 8만1789명의 외국인 실환자 집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