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신형 MRI 국내 출시

한국지멘스헬스케어(대표 박현구)가 21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톰 스펙트라 출시 심포지엄(MAGNETOM Spectra Launching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형 MRI 제품인 마그네톰 스펙트라의 국내 출시를 알리고, 독일의 유명 석학을 초청해 임상 및 기술 부분에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을 통해 소개된 마그네톰 스펙트라는 3T MRI 제품으로, 뛰어난 영상품질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MRI 검사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지멘스의 자동화 검사용 솔루션인 ‘Dot’가 적용, 환자 상태에 따라 최선의 촬영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는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일관되고 동일한 영상 퀼리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Tim 4G’ 기술이 적용돼 검사 과정이 단순화됐다. 첨단 코일 배치로 시간·공간 분해 능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신호대 잡음비도 향상돼 뛰어난 영상품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로 최대 120개에 달하는 코일 요소를 유연한 방법으로 통합할 수 있어, 전신 촬영과 같이 면적이 큰 경우에도 환자나 코일의 위치 변경 없이 한 번에 촬영이 가능하다.
운영 측면에서도 편리성이 개선됐으며 MRI 자석을 냉각시키는데 필요한 고가의 헬륨가스를 밀폐 처리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 재충전할 필요가 없어졌다.
박현구 대표는 “마그네톰 스펙트라는 적은 에너지 소비량으로 뛰어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지멘스 헬스케어 영상진단 분야의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