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관련한 새해 목표를 이야기한다. 건강의 첫 걸음은 바로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 많은 전문가들은 "좋은 약 보다 좋은 음식을 먹어라"고 조언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아침식사를 챙기는 것이다. 아침 시간에 촉박한 직장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 중 하나는 과일주스다. 다만 과일주스를 복용할 때 당뇨병 환자와 같이 혈당이 급하게 높아지는 식품을 피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토마토 주스를 권장한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토마토는 비타민의 보고라고도 불리며,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다.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다. 린제이로한, 제니퍼 애니스톤 등 이미 헐리우드 유명 스타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유명하다.
책과 컴퓨터를 가까이 하는 직업이라면 당근 주스를 추천한다. 당근이 함유한 비타민 A와 카로틴은 시력개선에 효과가 있다. 알레르기 비염 등 면역계 질환과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제철 과일 딸기도 주스로 만들수 있다. 딸기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비타민 C와 무기영양분이 풍부하다. 또한 페놀화합물과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다
위나 장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양배추 주스도 좋다. 비타민 C가 많은 다른 과일들을 빈 속에 섭취하게 되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 생양배주에는 비타민 U와 K가 풍부해 위 염증을 줄여주고 점막이 손상된 경우 재생력을 높여준다.
김수진 매경헬스 [sujinpen@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