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인숙)가 제정한 ‘제23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로 가천의대 박국양 교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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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사회공헌과 인류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되며,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후원하고 있다.
제23회 여의대상 길 봉사상 수상자인 박국양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1981년 졸업하고, 지난 3월부터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심장수술의 대가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민간병원 최초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했으며 이후 △심장과 폐 동시이식수술 △헬기를 이용한 적출된 심장의 이송 수술 △여호와의 증인환자에서 무혈심장이식 등 심장이식과 수술분야에서 발전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전국의 낙도와 섬지역, 무의촌, 그리고 전국 보건소 순회 심장병환자 돕기 검진 및 치료 사업을 도맡으며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데도 헌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여의회가 우수한 학술 업적을 발표한 연구자에 수여하는 ‘제17회 JW중외학술대상’에는 박명희 서울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선정됐으며,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제7회 MSD 신진연구비’는 이정원 한림의대 소아청소년과 조교수가 받게 됐다.
이와 함께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여의사회원의 리더십을 과시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제4회 한독여의사 지도자상’에는 서현숙 이화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선정됐다.
‘제4회 한독여의사지도자상 수상자’인 서현숙 의무부총장은 의학교육·연구자로서, 임상가로서, 병원 경영자로서 ‘여성에게 한계는 없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인물이다.
서현숙 의무부총장은 이화의대 졸업 후 미국에서 10년 가까이 유학하며 방
한편 여의사회는 20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57차 정기총회’에서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