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발걸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일 이산가족 남측 상봉 대상자 96가족, 389명은 북한에 거주하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이날 8시37분께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이들과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이산가족 탑승 차량을 포함해 지원 인력과 취재진 탑승 차량, 구급차(5대) 등 모두 33대가 출발했다.
이산가족들은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낮 12시40분께 중식 장소인 금강산 온정각 서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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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0일) 이산가족 상봉 위해, 141명 금강산으로 떠났다 ‘뭉클’ |
다음날인 21일에는 개별·단체 상봉, 공동중식을 하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작별상봉' 등 2박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이산가족들 상봉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