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서비스 받는다...‘호스피스’ 뜻과 어원은?
말기 암환자들이 집에서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화제로 오른 가운데 호스피스의 정확한 뜻과 어원이 눈길을 모은다.
호스피스의 어원은 라틴어의 호스피탈리스(hospitals)와 호스피티움(hospitium)에서 기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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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서비스 받는다...‘호스피스’ 뜻과 어원은? |
원래 호스피탈리스는 ‘주인’을 뜻하는 호스페스(hospes)와 ‘치료하는 병원’을 의미하는 호스피탈(hospital)의 복합어로서, 주인과 손님 사이의 따뜻한 마음과 그러한 마음을 표현하는 ‘장소’의 뜻을 지닌 ‘호스피티움’이라는 어원에서 변천되어 왔다.
호스피스 제도의 유래를 보면, 큰 맥락은 중세기에 성지 예루살렘으로 가는 성지 순례자나 여행자가 쉬어가던 휴식처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어 아픈 사람과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숙박소를 제공해 주고 필요한 간호를 베풀어 주면서 시작되었다.
한편, 가정 호스피스의 시범사업이 다음 달 시작된다.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범사업은 말기 암환자만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말기 암 가정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을 3월 2일부터 17개 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말기 암환자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통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관리해주는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가정전문 간호사, 호스피스전문기관 2년 이상
환자는 집에서 증상 관리, 상담, 영적·사회적 돌봄 등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앞으로 1년간 시범사업을 하고서 제도를 보완해 내년 본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말기 암환자 호스피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