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의 계절인 봄이 찾아왔다.
중국과 몽골의 흙먼지가 날아온 자연현상인 황사만 해도 봄철 불청객으로 꼽히는데, 여기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 미세먼지까지 날아오면서 악명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있는데, 대부분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로, 인체에 가하는 위험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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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 피부 등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초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될 경우 평소 기관지가 약했던 사람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고 입원까지 할 수 있다. 이에 따라서 호흡기가 약한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떠오르면서 이에 좋은 음식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황사가 짙은 날이나 먼지가 많은
돼지고기처럼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지용성 중금속의 체내 흡착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삼겹살을 먹는 것보다는 물을 충분히 마셔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추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