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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현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MBN 암엑스포&건강페스티벌에 참여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첫날인 2일 오후 4시, 장 교수는 ‘면역항암제의 치료와 이해’라는 주제로 두 번째 건강강좌에서 관람객을 만났다.
면역항암제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제이다. 장 교수는 “기존의 1세대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백혈구 감소나 구토 등의 부작용에 시달리며 2세대 항암제인 표적항암제도 특정 암세포만 공격하는 장점을 뒤로 내성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교수는 “기존 항암제와 통계적으로 비교했을 때 효과도 좋고 장기 생존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질문에 장 교수는 “현재 암 치료제로서 폐암과 악성흑색종에만 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응답을 해주었다. 이어 그는 “다른 암 종에 치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임상시험 중이니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면역항암제의 단점을 물어보는 한 관람객의 질문에 장 교수는 “현재 높은 비용부분이 환자에게 큰 부담”이라며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이
마지막으로 장 교수는 “면역항암제는 100명 중 1명은 폐렴이나 설사, 간염, 갑상선기능 저하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적절히 대처 가능한 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 mkludacris@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