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낮 기온이 30도 안팎의 '8월 무더위'가 나타났다. 경상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 동해안의 경우 5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처럼 빠르게 시작된 무더위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올라 열사병이나 탈진, 경련 등의 위험이 따른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더위를 느끼면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리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야외활동을 한다면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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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면역력 강화해 더위 대비해야
뜨거운 태양 아래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다만, 알코올,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피해야 한다. 만약 두통, 어지럼증 등 이상 징후를 느꼈다면 그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 노인과 더불어 고혈압, 당뇨, 심장병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위로 인한 증상이 호흡곤란, 구토 등이 나타날 정도로 심해졌다면 병원을 찾아 수액주사 등을 통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또, 외출할 때는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우산을 준비하고, 가급적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더운 시간을 피해야 한다. 또,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여 체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음식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홍삼과 마늘이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식품으로 꼽히는데, 흑마늘은 마늘의 자극적 냄새와 향이 없어 먹기에 좋을 뿐더러 생마늘보다 10배 이상의 폴리페놀을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홍삼이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피로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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