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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특히 조금씩 낮 기온이 상승 곡선을 그리며 환절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이는 곧 다양한 환절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되는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일교차가 커질 때마다 부정맥 위험이 비례해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교차가 전날보다 1도 커졌다면 응급실을 찾을 확률이 1.84%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환절기 질환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의 소견에 따르면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단,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 기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저녁이 없는 삶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은 건강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있다.
면역력 증강 및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 식품으로는 홍삼이 있다. 홍삼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류 및 면역력 개선, 피로 해소, 기억력 개선, 항산화 효능 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조 방식에 따라 체험 효과가 크기 때문에 홍삼을 선택하기에 앞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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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은 인삼을 푹 찌고 말린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제조한 홍삼은 한국인 10명 중 4명에게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이 없다. 실제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는 한국인 37.5%는 홍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없는 체질이라고 발표했다. 홍삼 효능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려면 장내 미생물의 대사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불균형하게 보유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흡수하지 못하고 체외로 배출시켜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홍삼의 효능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생물 발효 공법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발효시킨 홍삼, 즉 효삼은 일반적인 제조방식의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20배, 체내 흡수율은 100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프리미엄 발효 홍삼 브랜드인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홍삼을 먹어도 효과를 못 느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이제는 누구나 발효 홍삼을 통해 온전히 홍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매경헬스 기자 [ sy0907@mkhealth.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