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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명절 동안 여성은 설거지, 남성은 산소 주변을 정리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평소보다 높은 강도의 노동에 관여하게 된다. 그러다 명절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시적인 통증이면 괜찮지만 1주일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고 정상적인 팔 동작까지 어려워질 정도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구성하는 4개의 힘줄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 약해지거나 변형을 일으키면서 팔과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의 극심한 통증 외에 근력약화, 어깨 결림을 동반하며 어깨에서 ‘뚝뚝’하는 소리가 날 수 있다. 또한 회전근개파열이 심각하게 진행 되었을 경우 스스로의 힘으로는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 오십견 등 다른 어깨 질환들과 구분이 어려워 방치하다가 상태가 악화되기 쉽다. 1주일 이상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것이 느껴진다면 빨리 전문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간단한 비수술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대표적 비수술 치료로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인 프롤로 인대강화주사, DNA주사 치료가 있다. 초음파로 병변부위를 실시간 확인하면서 주사용액을 병변 부위에 정확히 주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고 삼투압의 주사용액을 손상된 인대에 직접 주사하여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주입된 주사용액이 체내에서 국소적인 염증반응을 통해 건강한 염증세포를 불
비수술 치료로 회복이 어려운 심한 파열의 경우는 그 파열크기가 갈수록 커지기 때문에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해 찢어진 힘줄을 잇는 시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