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청명(淸明)이자 금요일인 내일(5일)은 몽골과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이 황사는 내일 오전부터 서해안과 중부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들어 한반도 내륙에서 황사가 관찰된 적은 없습니다. 앞서 올해 2월 5일 울릉도에서는 황사 현상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황사 공습으로 내일 전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예외 없이 '나쁨'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4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충북 지역에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0.5∼2.5m, 동해 2.0∼5.0m로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