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내일(29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강력 경고하는 한편 국민들에게는 경제 활동을 비롯한 일상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내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이 대통령은 담화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우리 영토에 대한 명백한 군사 도발이자 민간인까지 공격한 비인도적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북한의 추가 도발에는 단호하게 막대한 응징을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포격 직후부터 줄곧 단호한 대응을 강조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다시는 도발할 수 없을 정도의 그런 막대한 응징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적극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전규칙 개정 추진 방침도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을 등진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위로와 함께 지원책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일반 국민들은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일상 활동을 유지하라고 당부할 전망입니다.
북한이 우리를 흔들려 해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입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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