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 해병대의 서해 사격훈련에 대해 북한의 즉각적인 대응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행동 패턴을 봤을 때, 연말을 전후해 또 다른 도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군은 지난 17일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대해 '예상할 수 없는 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일단 즉각적인 대응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이붕우 / 합참 공보실장
- "북한군은 경계태세 강화하고 대비태세 유지했으나 추가적인 도발은 없었습니다."
여기에는 우리 군이 준비한 대규모 전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한미군과 유엔사 대표들이 훈련에 참여한 것도 도발 억제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교수
- "북한이 한반도 긴장 수위를 급격히 고조시키는 강한 도발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추가 도발의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청해전이 있은지 4개월 뒤, 천안함 폭침으로 보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시점으로는 내년 김정은의 생일 전후가 거론됩니다.
▶ 인터뷰 : 김종대 / D&D 포커스 편집장
- "내년 1월 8일이 김정은 생일이니까, 이때까지 3대 세습을 완결짓고 새로운 영도그룹이 확고한 위상을 점하기 위해서는 대남 군사적 실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사격훈련 직전 북한은 대남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를 내세워 우리의 북방한계선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 해역을 분쟁 수역화하려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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