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이 거듭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 장관은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운찬 위원장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분당에서 맞붙으면 누가 이기느냐는 질문에 자신한테 물어보면 답이 뻔하다며 웃어넘겼습니다.
이 장관은 또 정운찬 위원장의 최근 소위 신정아 파문과 관련된 질문에 정 위원장이 교수나 대학의 명예를 손상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했으니, 그래도 대학 총장의 말을 믿어야 한다며 정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습니
또 신정아 씨의 말과 정 전 총리의 말 두 가지를 두고 누구 말을 믿느냐고 하면 정 전 총리를 믿는다고 말해야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 경선 당시 자신이 직접 나서 당시 이명박 경선 후보 캠프로의 정운찬 영입을 타진했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 엄성섭 / smartgu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