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당시 원장이던 김황식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감사에서 저축은행의 전반적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규모가 2조 6천억 원대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모든 저축은행을 상대로 조사를 확대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것으로 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감사원의 청와대 보고 시점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저축은행을 포함한 '서민금융 지원시스템 운영 및 감독실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 직후입니다.